【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역 의료인들이 더 친절하고 착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은다.

대구시와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0일 지역 보건의료 단체장 및 의사, 간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메디시티대구 제5회 의료서비스 전진대회'를 갖고 시민을 위한
더욱 나은 병원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올해 지역병원들의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를 치하하고 의료서비스의 주체인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시상, 2013년 사업결과 보고 등으로 진행되며
특별전시로 각 병원에서 실시한 베스트 닥터 프로젝트 및 친절활동 사진 전시회도 가졌다.

특히 2013년 각 병원에서 추진한 친절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친절우수 직원인 경북대병원 최동헌·계명대
동산병원 박숙진·대구가톨릭대병원 김지언·대구파티마병원 조영호·영남대병원 박영수씨, 고객만족(CS)
활동에 노력해온 공로직원인 계명대 동산병원 심경태씨에 대해 시상했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한 고객만족
지수(CSI) 조사 결과 구병원·보광병원·척탑병원이 친절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인주철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첨단복합단지 내 정부 4개 핵심시설의 준공과 함께
대구 병원 인프라가 접목하는 시점에 개최돼 의의가 매우 크다"며 "이번 의료서비스 전진대회를 계기로
의료인 모두가 합심해 환자에게 제공되는 병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메디시티 대구'가 의료서비스
명품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시는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모든 역량을 결집,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의료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