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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 플랫슈즈의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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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14 11:49 조회14,8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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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패션은 신발에서 시작해 구두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신발은 패션 아이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굽이 높은 ‘킬힐’이나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는 관절에 영향을 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킬힐 - 몸의 불균형 불러와 관절 건강 악순환

여자들에게 있어 ‘힐’은 계절을 타지 않는. ‘언제나 유행’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굽의 높이가 10㎝가 넘는 ‘킬힐’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킬힐은 ‘무지외반증’과 ‘연골연화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한다. 킬힐은 뒷굽이 매우 높은 관계로 자연스럽게 체중이 앞 발가락으로 쏠린다. 특히 앞 코가 뾰족하고 좁은 디자인은 발가락을 심하게 압박한다.

반복적으로 신었을 경우 엄지발가락을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게 하는 ‘무지외반증’을 야기한다.
더욱 심각한 점은 단순히 발가락의 변형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지외반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통증은 물론. 불안정한 보행으로 인해 휜 다리나 몸의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킬힐의 또 다른 부작용으로 ‘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다. 우리 무릎 관절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체중의 2배에 달하는 하중에 시달린다. 여기에 킬힐과 같은 구두를 신는다면. 뾰족하고 높은 굽이 몸을 지탱하고 있어 다리와 발목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진다.

이것이 반복적으로 쌓이다 보면 무릎 관절 속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약해지고 통증까지 느껴지는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관절의 퇴행을 훨씬 빨리 앞당겨 훗날 노년기에 접어 들었을 때. 관절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

 

◇플랫슈즈(젤리슈즈) - 뒤꿈치 부담 하이힐의 1.4배

플랫슈즈와 젤리슈즈의 굽 높이는 1㎝ 이하로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들 신발은 보기만해도 안정적이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정작 플랫슈즈 류의 신발을 신어본 사람은 보기와는 달리 발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굽이 없고 쿠션이 약한 관계로 보행 시 땅으로부터 받는 압력이 발바닥 전면에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발 뒤꿈치는 하이힐을 신을 때보다 1.4배나 높은 압력을 받는다.

하이힐이 발 앞꿈치라는 특정 부위에 지나친 압력을 줘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듯이 플랫슈즈도 압력 부위만 다를 뿐 같은 원리인 것이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발바닥은 물론 결국 무릎관절. 엉덩이 고관절 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굽이 없는 플랫슈즈 류의 신발은 걸을 때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10배 가량의 부담이 발목과 무릎 관절에 전달 된다. 지면과의 마찰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을 불러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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