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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 골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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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11 16:41 조회18,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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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관절염이란 무엇인가요?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질환이라고도 불려지며,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열골과 뼈에 병적 변화가 일어나서 통증, 가능장애,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선행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골관절염의 유병율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골관절염은 왜 생기나요?
예전에는 노화현상의 일부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단순 노화현상과는 다른 관절연골의 변화에 따른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차성(특발성) 골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차성(속발성)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원인은 부위별로도 언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엉덩이 관절 이형성증 혹은 외상이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무릎 관절의 경우는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합니다.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팔꿈치의 관절염은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에게서 같이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증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국소적인 통증이며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으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무릎 관절에 발생할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일 수 있고, 엉덩이 관절에 발생할 경우에는 자세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손의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골극(가시같은 모양으로 덧자라난 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4. 어떻게 치료하나요?
현재까지 개발된 어떠한 치료법도 이미 발생한 퇴행성 변화를 정상으로 복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그 진행이 대단히 천천히 이루어지고 관절염으로 진단 받았다고 크게 상심하실 일은 아닙니다. 설혹 관절염이 심하다 하더라고 각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심하지 않은 골관절염의 경우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 등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개선하고, 약물 요법,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완하시키고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막아 통증 벗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관절의 변형이 진행된 경우 이를 수술적으로 교정하고 재활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확보하여 어려움 없이 일상 생활의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1) 보존적 치료 방법
-생활 습관 개선
나쁜 자세나 습관, 과도한 운동 등 관절에 무리가 생활 습관을 피해야 하비다. 특히 비만은 체중이 실리는 무릎 관절의 골관절염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골관절염을 예방하고, 골관절염으로 인한 증상을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또한 장팡이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휴식 및 운동치료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여 증상의 경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휴식이 증상의 호전에 중요하지만, 지나친 휴식은 근육의 위축을 가져와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를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 강화와 운동 범위의 회복은 관걸의 부하를 감소시켜 증상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치료는 물리 치료와 함께 초기 치료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의 퇴행성 관걸염에 대하여 허벅다리 앞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동통 감소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온열요법, 마사지, 경피 신경자극 요법 등의 물리치료가 증상 완화와 근육 위축 방지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
골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약물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통 및 소염 작용을 가진 많은 약품들이 개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대표적인 약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 투여 시 소화기계 및 응고기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신중한 투약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소화기계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기전의 비스테로이성 소염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이 약제들의 경우에도 심혈관계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에 연골의 파괴 방지와 연골의 생성에 관여한다고 주장되는 약물들이 건강 보조 식품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이 글루코사민, 황상 콘드로이친 등으로 아직까지 그 효과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관절 내 주사 요법
심한 통증이 있는 관절 안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하면 수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증세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일시적이고 자주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자체가 관절 연골의 변성을 촉진시켜 관절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주입 시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3개월 이내의 간격으로 반복해서 주사를 맞거나, 1년에 3~4회 이상 주사를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히알론산은 관절의 윤활, 보호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강 내로 주사할 경우 수개월간 효과적일 수 있어 초기 골관절염의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방법
-관절경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유리체 및 활액막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의 완전한 치료를 얻디 어려우며 수술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환자마다 달라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절골술
절골술은 일반적으로 골관절염 중등도 이하이거나, 관저르이 한 부분에만 발생한 경우 관절의 정렬을 바꾸어 줌으로써 체중이 가해지는 부분을 변경시켜 증상을 조절 할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관절 성형술
보다 심한 관절염에서 고려되는 방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으나,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세심한 진료 후 선택적으로 실시되어야 합니다.
-관절 고정술
관절 자체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통증 조절이 안되는 심한 골관절염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어떻게 예방하나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에 발생하는 골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식이제한 등을 통한 무리한 체중 감소는 영양결핍을 초래하여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뼈와 관절에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한 균형잡힌 식사섭취가 필요합니다. 연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항산화영양소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느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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